close_btn

"내가 주님께 속았습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10-05-06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0:7-8
성서본문 주님, 주님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님께 속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
나를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
주님의 말씀 때문에,
나는 날마다 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예레미야서 20:7-8)
성서요약 주님나를 속이시니 속지않고 어쩌리요
강한주님 나를눌러 조롱거리 만드셨네
폭력고발 파멸예언 주님믿고 외친끝에
나날마다 치욕받고 모욕거리 됐나이다
7절의 "주님, 주님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님께 속았습니다"는 개역 개정판에는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로, 공동번역 개정판에는 "야훼여, 저는 어수룩하게도 주님의 꾐에 넘어갔습니다"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속이다'(히, '파타')라는 표현은 '설득하다' 또는 '유혹하다'로 번역할 수 있는 말입니다.

주님께서 예레미야를 예언자로 부르셨을 때 예레미야는 "아닙니다. 주 나의 하나님,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아직 너무나 어립니다"라고 하며 거절했습니다(예레미야서 1:6).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아직 너무나 어리다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그에게로 가고, 내가 너에게 무슨 명을 내리든지 너는 그대로 말하여라"라고 하시며 예레미야를 설득하셨습니다(7).

여기서 예레미야가 하는 말은 '주님 말씀만 듣고 내가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예언하였는데, 그 결과가 이게 뭡니까?' 하는 항변입니다. 예레미야는 그 전에도 주님께 항의한 적이 있습니다. "어찌하여 저의 고통은 그치지 않습니까? 어찌하여 저의 상처는 낫지 않습니까? 주님께서는, 흐르다가도 마르고 마르다가도 흐르는 여름철의 시냇물처럼,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분이 되셨습니다"(예레미야서 15:8).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5-02-19 잠언 19:8-12 힘 있는 사람의 분노 2727
2123 2010-04-23 예레미야서 19:1-2 힌놈의 아들 골짜기 5170
2122 2008-05-07 이사야서 37:14-20 히스기야의 기도 2941
2121 2008-05-16 이사야서 38:1-8 히스기야 왕의 발병 3017
2120 2002-12-27 요한계시록 7:1-8:13 흰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들 918
2119 2008-01-17 이사야서 27:6 희망을 가져라! 3167
2118 2005-11-19 전도서 10:16-17 흥하는 나라, 망하는 나라 2419
2117 2004-12-07 잠언 12:5-10 흥부와 놀부 2466
2116 2002-11-13 데살로니가전서 3:1-13 흠 잡힐 데가 없게 837
2115 2005-09-14 전도서 3:18-22 흙으로 돌아간다 2752
2114 2004-09-04 시편 125:1-5 흔들림 없이 서려면 2384
2113 2004-06-15 시편 93:1-5 흔들림 없이 다스리시는 주님 2076
2112 2011-01-20 예레미야서 33:23-24 흔들리지 마라! 4869
2111 2005-04-15 잠언 23:12 훈계에 귀를 기울여라 2814
2110 2003-01-04 창세기 6:1-7:24 후회하시는 하나님 851
2109 2010-07-06 예레미야서 23:18-20 회의 불참자들의 브리핑 5041
2108 2004-05-27 시편 77:1-20 회상의 힘 1956
2107 2004-02-07 욥기 30:20-31 회복을 위한 몸부림 2339
2106 2003-03-04 출애굽기 30:1-38 회막 세금 853
2105 2002-07-07 누가복음서 13:1-35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 7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