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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칼을 쓸까요?"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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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7-17
성서출처 누가복음서 22:39-71
성서본문 예수의 둘레에 있는 사람들이 사태를 보고서 말하였다. "주님, 우리가 칼을 쓸까요?"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의 오른쪽 귀를 쳐서 떨어뜨렸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만해 두어라!" 하시고, 그 사람의 귀를 만져서 고쳐 주셨다. (누가 22:49-51)
로마 병정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러 왔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칼로 대응할지를 예수님께 어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시지 않았습니다.

기원전 6세기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노자(老子)도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물건,
군자가 쓸 것이 못 됩니다.
할 수 없이 써야 할 경우,
조용함과 담담함을 으뜸으로 여기고,
승리하더라도 이를 미화하지 않습니다.
이를 미화한다는 것은 살인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살인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결코 세상에서 큰 뜻을 펼 수 없습니다.

(《노자》 41장, 오강남 역)


칼을 쓰는 사람은 칼 때문에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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