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빵이 전부가 아닙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5-13
성서출처 마태복음서 3:1-4:25
성서본문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였다." (마태 4:4)
사용처 1. 20161002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어떤 날 아침 정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초등학교 어린이 두 형제가 장난하면서 따라오며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으면서 대통령은 주머니에서 다섯 개의 호두를 꺼내어 한 어린이에게 주면서 둘이 나누어 먹어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호두를 받아든 동생이 형에게 두 개를 주고 자기는 세 개를 가지려 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그 형이 말했습니다. "야, 내가 형인데 왜 두 개를 주냐? 너는 동생인데 왜 세 개야? " 하고 형이 동생을 윽박질렀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자기가 대통령에게서 직접 받았으니까 두 개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형에게 대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대통령은 빙그레 웃고 있었습니다. 뒤따라온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애들이 왜 저렇게 다툽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대통령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세 개 문제로 싸운다네." "아니 세 개 문제라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니 세 개의 문제를 모른다는 말인가? 온 세계의 모든 문제들이 바로 이 세 개 때문에 벌어지고 있지 않는가? '나는 세 개 너는 두 개 하고 말이야.' 모두들 공평하게 가지면 되는데 무슨 조건을 붙여서라도 세 개가 자기 몫이라 주장하니까 세상이 어지러운 것이지." 그제야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말뜻을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빵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빵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오늘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15-10-12 예레미야서 39:4-7 시드기야의 굴욕 1700
2123 2012-05-04 예레미야서 39:1-3 예루살렘의 함락 15807
2122 2011-05-24 예레미야서 38:27-28 입이 무거운 예레미야 12383
2121 2011-05-20 예레미야서 38:24-26 “발설하지 마시오!” 6076
2120 2011-05-17 예레미야서 38:23 “임금님의 아내와 자녀들도” 6155
2119 2011-05-04 예레미야서 38:20-22 “믿던 도끼에 발 찍혔다!” 6805
2118 2011-04-26 예레미야서 38:19 “유다 사람들이 두렵소!” 6618
2117 2011-04-22 예레미야서 38:17-18 “항복하여야 한다!” 6296
2116 2011-04-21 예레미야서 38:15-16 맹세 6115
2115 2011-04-20 예레미야서 38:14 밀담 5954
2114 2011-04-19 예레미야서 38:10-13 살아난 예레미야 6042
2113 2011-04-18 예레미야서 38:7-9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5924
2112 2011-04-15 예레미야서 38:5-6 "나에게 무슨 힘이 있다고…" 6069
2111 2011-04-14 예레미야서 38:4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5856
2110 2011-04-13 예레미야서 38:1-3 계속 살아 남으려면… 5742
2109 2011-04-11 예레미야서 37:21 빵 한 덩이 6053
2108 2011-04-01 예레미야서 37:17-20 변함없는 예언 5693
2107 2011-03-31 예레미야서 37:14-16 예레미야의 투옥 4846
2106 2011-03-30 예레미야서 37:11-13 그물 4729
2105 2011-03-29 예레미야서 37:6-10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46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