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불의로 재산을 모은 사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10-03-23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7:11
성서본문 불의로 재산을 모은 사람은
자기가 낳지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아서,
인생의 한창때에 그 재산을 잃을 것이며,
말년에는 어리석은 사람의 신세가 될 것이다.

(예레미야서 17:11)
성서요약 불의하게 재산불려 쌓아놓고 사는사람
저안낳은 알을품는 자고새와 똑같아서
인생살이 한창때에 그재산을 잃게되고
말년에는 어리석은 사람신세 될것이다
자고새는 히브리어로 '코레'(qore)라 하며, 꿩 종류의 새로서 메추라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자고새는 알을 많이 품는 것으로 유명한데 유다 광야에서는 26개의 알이 한 둥지에서 발견된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을 워낙 많이 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새의 알을 훔친다는 속설도 있지만, 자고새가 도덕적으로 못된 새라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알을 많이 품고 있기에 알을 지키는 데 취약점이 많고, 그 알이 다 부화되지 않는다는 데서 이 말씀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쨌든 '불의로' 모은 재산은, 알뜰살뜰 땀 흘려 일해서 모은 재산보다 잃기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루 저녁에 몇 백만 원을 술값으로 날리는 사람들의 그 돈이 직접 일해서 번 땀의 대가는 분명 아닐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인생의 한창 때에 재산을 잃기 쉽고, 말년에는 허무함을 안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지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944 2010-04-21 예레미야서 18:21-23 "주님께서는 다 아시니…" 4635
1943 2010-04-20 예레미야서 18:19-20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되는 겁니까?" 4711
1942 2010-04-19 예레미야서 18:18 예레미야 암살 음모 4737
1941 2010-04-14 예레미야서 18:16-17 "동풍으로 흩어버리듯" 4976
1940 2010-04-13 예레미야서 18:14-15 "이정표도 없는 길로" 4695
1939 2010-04-12 예레미야서 18:13 "만민에게 물어보아라!" 4574
1938 2010-04-08 예레미야서 18:11-12 "행동과 행실을 고쳐라!" 5123
1937 2010-04-07 예레미야서 18:9-10 "약속한 복을 거둔다!" 4564
1936 2010-04-06 예레미야서 18:5-8 "내 손 안에 있다!" 4778
1935 2010-04-05 예레미야서 18:1-4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거라!" 4671
1934 2010-04-02 예레미야서 17:27 "이 성문에 불을 질러" 4749
1933 2010-04-01 예레미야서 17:24-26 "나의 말에 잘 순종해서…" 4649
1932 2010-03-31 예레미야서 17:21-23 "생명을 잃지 않으려거든" 4500
1931 2010-03-29 예레미야서 17:19-20 "나 주의 말을 들어라!" 4737
1930 2010-03-26 예레미야서 17:16 "목자가 되지 않으려고…" 4718
1929 2010-03-25 예레미야서 17:14-15 "주님, 저를 고쳐 주십시오!" 4547
1928 2010-03-24 예레미야서 17:12-13 "이스라엘의 희망은" 4572
» 2010-03-23 예레미야서 17:11 "불의로 재산을 모은 사람" 4604
1926 2010-03-22 예레미야서 17:9-10 문답 4501
1925 2010-03-12 예레미야서 17:7-8 복 받을 사람들 49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