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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다 아시니…"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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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4-21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8:21-23
성서본문 그들이 이렇게 배은망덕하니,
그들의 아들딸들이 굶어 죽거나
전쟁에서 죽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의 아내들이 아들딸들을 잃게 하시고,
남편들을 잃어 과부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장정들은 전쟁터에서 칼에 찔려
죽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이 저를 잡으려고 함정을 팠고,
제 발을 걸리게 하려고
올가미들을 숨겨 놓았으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약탈하는 자들을 졸지에 보내 주셔서,
그들의 집집마다 울부짖는 소리가
터져 나오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를 죽이려는 그들의 모든 흉계를
주님께서는 다 아시니,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지 마시고,
그들의 허물을 가볍게 다루지도 마십시오.
주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그들이 주님 앞에서 거꾸러져
죽게 하여 주십시오.

(예레미야서 18:21-23)
성서요약 그사람들 덕모르고 은혜잊어 버렸으니
그들자녀 아들딸들 굶어죽게 하옵소서
장정들은 전쟁에서 칼에죽게 해주시고
그아내들 남편잃어 과부되게 하옵소서

그들저를 잡으려고 함정파고 기다렸고
저의발을 걸어채려 올가미를 놨습니다
약탈자를 보내셔서 그들집을 치게하사
집집마다 울부짖음 터져나게 하옵소서

저를향한 그들흉계 주님께선 다아시니
그들죄악 그들허물 용서하지 마옵소서
주님께서 진노하여 일어나는 바로그날
주님앞에 거꾸러져 그들죽게 하옵소서
예레미야가 백성들을 위하여 그렇게 덕을 베풀었건만, 사람들은 오히려 그 은혜를 잊고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덤벼듭니다. 예레미야도 화가 잔뜩 났습니다. 그들에게 저주를 퍼붓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직접 그들과 맞서지 않고 주님께 기도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장정들은 전쟁에 나가서 칼에 찔려 죽게 해주십시오. 그들의 자녀들은 굶어 죽게 해주십시오. 그들의 아내들은 남편 잃고 자식 잃은 과부가 되게 해주십시오. 그들 집에 약탈자들을 보내시어 집집마다 아우성이 터져 나오게 해주십시오. 주님, 그들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정말 엄청난 저주입니다. 심하게 억울한 일을 당하여 남을 저주하고 싶을 때, 상대와 직접 맞딱드려 저주하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저 용서하라고 가르치셨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 될 때는 예레미야처럼 주님께 저주의 기도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 다음 일은 주님께서 알아서 처리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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