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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이 벌을 받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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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4-11
성서출처 민수기 12:1-16
성서본문 그래서 미리암은 이레 동안 진 밖에 갇혀 있었다. 백성은 미리암이 돌아올 때까지 행군을 하지 않았다. (민수기 12:15)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인을 데리고 왔는데,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그 구스 여인을 아내로 맞았다고 해서 모세를 비방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주님께서 들으셨습니다.

모세로 말하자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당장 부르셨습니다.

"너희 셋은 회막으로 나오너라."

세 사람이 그리로 나갔습니다. 주님께서 구름기둥 가운데로 내려오시어 장막 어귀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셨습니다. 그 두 사람이 나가 서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나의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 예언자가 있으면, 나 주가 환상으로 그에게 알리고, 그에게 꿈으로 말해 줄 것이다. 나의 종 모세는 다르다. 그는 나의 온 집을 충성스럽게 맡고 있다. 그와는 내가 얼굴을 마주 바라보고 말한다. 명백하게 말하고, 모호하게 말하지 않는다. 그는 나 주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두려움도 없이, 나의 종 모세를 비방하느냐?"

주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고 떠나가셨습니다.

구름이 장막 위에서 걷히고 나니, 아, 미리암이 악성 피부병에 걸려서,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렜습니까? 아론이 미리암에게로 다가갔습니다. 살펴보니, 그 여인은 악성 피부병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습니다.

"참으로 애석합니다. 우리들이 어리석었던 죄와, 우리가 저지른 죄를, 부디 우리에게 벌하지 마십시오. 미리암을, 모태에서 나올 때에 살이 반이나 썩은 채 죽어 나온 아이처럼, 저렇게 두지는 마십시오."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어 아뢰었습니다.

"하나님, 비옵니다. 제발 미리암을 고쳐 주십시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미리암의 얼굴에 그의 아버지가 침을 뱉었어도, 그가 이레 동안은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러니 그를 이레 동안 진 밖에 가두었다가, 그 뒤에 돌아오게 하여라."

그래서 미리암은 이레 동안 진 밖에 갇혀 있었습니다. 백성은 미리암이 돌아올 때까지 행군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친 형이고, 미리암은 모세의 친 누이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모세를 비방하여 낭패를 겪었습니다. 앞뒤 내막이 잘 안 나와, 어떤 상황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들 사이의 갈등을 하나님께서 친히 풀어주셨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갈등! 하나님께서 풀어주시면 가장 확실하겠지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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