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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통일을 위하여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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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8-11
성서출처 사도행전 2:1-47
성서본문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사도 2:46-47)
처음 교회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음식 나누기를 힘썼습니다. 집집이 돌아가면서 음식을 나누어먹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구원 받는 사람이 날마다 늘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민족 한 편에서는 먹을것이 없어서 고통 당하는 동포들이 있습니다. 바로 북녘에 사는 우리 동포들입니다.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여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쌀을 나누어주자고 하면 군사용으로 쓰인다느니 정말 배고픈 사람에게 안 돌아간다느니 하는 핑계를 대며 선뜻 주기를 꺼려합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그가 선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핑계를 대지 말고 먹을 것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남북 교회가 함께 드리는 평화통일 주일입니다. 다음 내용은 남한 교회와 북한 교회가 함께 작성한 '2002년 남북 평화통일주일 공동기도문'입니다. 이 내용을 가지고 꼭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의 그리스도인들이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공동기도주일에
정성을 모아 기도하오니 우리 기도를 받아주옵소서.
평화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오랜 분단상황에 익숙해져 변화를 두려워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외면하고
무관심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이웃과 민족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민족의 분단의 십자가를 홀로 지신 하나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바로 보고, 깨닫고,
그 십자가를 기꺼이 감당하게 인도하옵소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마음문을 열어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며
사랑을 나누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주여, 용기를 주옵소서.
통일의 희망 속에 살게 하시는 하나님!
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한번
분단의 아픈 현실을 돌아보고
기꺼이 민족의 고난에 동참하도록 결단하게 하옵소서.
외세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훼방하지 않도록
두눈 부릅뜨고 감시하게 하옵소서.
나누어진 우리를 하나로 이끌어주시며
차별과 갈등으로 갈라져 찢어진 심성들을 온전히 치유케 하시며
무엇보다 나 자신의 아집과 독선을 털어내고 헤어진 형제 자매와 손잡고
한반도의 통일과 아시아의 평화,세계의 평화에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인도하옵소서.
남북의 교회와 7천만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가 먼저 민족의 화해와 공존에 앞장서게 하옵시며
남북의 교류와 협력에 더욱 열심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의 씨앗이 되게 하옵소서.
남북의 분단현실이 아무리 암담하고 크나큰 장벽으로 막혀 있다 해도
우리 교회가 민족에게 평화의 희망을,화해의 소망을,
통일의 기쁨을 가져다 주는
믿음과 사랑의 주춧돌이 되게 하옵소서.
평화와 통일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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