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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예언자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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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1-20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4:13-14
성서본문 그래서 내가 아뢰었다. "그렇지만 주 하나님, 저 예언자들이 이 백성에게 주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근이 오지 않는다. 오히려 주님께서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화를 주신다' 합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예언자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예언자로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말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이 백성에게 예언하는 것은, 거짓된 환상과 허황된 점괘와 그들의 마음에서 꾸며낸 거짓말이다."

(예레미야서 14:13-14)
성서요약 하여내가 주님앞에 말씀올려 아뢰었다
그렇지만 주하나님 죄인따로 있습니다
주님말씀 빙자하여 예언자들 떠들기를
전쟁없다 기근없다 평화온다 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보고 말씀하여 이르셨다
그들나의 이름으로 거짓예언 하고있다
나는그들 예언자로 인정한일 결코없다
그들헛된 환상으로 거짓말을 하고있다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백성을 징벌하기로 마음먹었으니, 너는 저들을 구원하여 달라고 나에게 기도하지 마라' 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생각하니, 백성들이 이렇게 타락한 것은 거짓 예언자들 책임이 컸습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책임은 예언자들에게 있는데 어찌하여 백성을 징계하려 하시는가, 하는 항의입니다.

주님께서도 예레미야의 말을 인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거짓 예언자들이라는 것, 주님께서는 그들을 예언자로 임명한 적도 없고, 보낸 적도 없고, 주님의 말씀을 맡긴 적도 없다는 것, 그들이 하는 말은 거짓된 환상에서 나온 거짓말이라는 것을 확인해주셨습니다.

필부필부(匹夫匹婦)의 거짓말은 자신들만 망하게 하지만 지도자나 예언자의 거짓말을 공동체 전체를 망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된 사회일수록 지도자의 거짓말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 것이 굳제 자리잡은 사회적인 합의입니다. 지도자의 거짓말을 용납하는 사회는 머지않아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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