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주님의 대답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9-12-22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2:5-6
성서본문 "네가 사람과 달리기를 해도 피곤하면,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
네가 조용한 땅에서만 안전하게 살 수 있다면,
요단 강의 창일한 물 속에서는 어찌하겠느냐?
그렇다. 바로 네 친척,
네 집안 식구가 너를 배신하고,
바로 그들이 네 뒤에서 소리를 질러 너를 욕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너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와도,
너는 그들을 믿지 말아라."

(예레미야서 12:5-6)
성서요약 사람상대 경주해도 네가피곤 느낀다면
네가어찌 말과함께 달리기를 하겠으며
너조용한 땅에서만 안전하게 살겠다면
요단강의 창일한물 네가어찌 견디리요

너의집안 식구들이 바로너를 배신하고
그사람들 네뒤에서 소리질러 널욕한다
그러므로 그사람들 다정한말 걸어와도
너는그들 하는말을 믿으려고 하지마라
예레미야가 주님께 드린 질문의 요지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어찌하여 악인들이 형통하며, 배신자들이 모두 잘 되기만 합니까?" 이 질문데 대한 주님의 대답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사람을 상대해서 달리기를 해도 네가 피곤한데, 어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사람의 생각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 그러므로 악인들이 형통하고 배신자들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대답에는 '네가 생각할 때 네가 다 옳은 것 같지만 네 집안 식구들도 돌아서서 너를 욕하지 않더냐?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때 네 생각이 다 옳다고 인정하겠느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 일이라는 게 다 '나의 생각'처럼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주님을 향하여 이의를 제기해볼 수는 있지만, 그보다 먼저 주님께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보다 지혜롭게 세상 일을 처리하신다는 것을 믿고, 우리는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위하여 기도하면 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884 2010-01-04 예레미야서 13:12-14 항아리마다 포도주가 가득! 3357
1883 2009-12-31 예레미야서 13:8-11 허리띠 사건의 해설 3158
1882 2009-12-30 예레미야서 13:1-7 "띠를 사서 너의 허리에 띠고…" 3077
1881 2009-12-29 예레미야서 12:14-17 "그들도 내 백성 가운데…" 2815
1880 2009-12-28 예레미야서 12:12-13 새 출발의 계기 2899
1879 2009-12-24 예레미야서 12:10-11 "걱정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2931
1878 2009-12-23 예레미야서 12:7-9 "나는 내 집을 버렸다!" 3015
» 2009-12-22 예레미야서 12:5-6 주님의 대답 2776
1876 2009-12-21 예레미야서 12:4 "이 땅이 언제까지 슬퍼하며…" 2823
1875 2009-12-18 예레미야서 12:3 "주님께서는 저를 아십니다!" 2967
1874 2009-12-17 예레미야서 12:1-2 "한 가지를 여쭙겠습니다!" 2863
1873 2009-12-16 예레미야서 11:21-23 "내가 그들을 벌할 것이니…" 2857
1872 2009-12-15 예레미야서 11:18-20 "사람들이 저를 해치려고…" 2674
1871 2009-12-14 예레미야서 11:15-17 "어쩌자는 것이냐?" 2886
1870 2009-12-11 예레미야서 11:14 "너는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2902
1869 2009-12-10 예레미야서 11:11-13 "내가 응답하지 않겠다!" 2702
1868 2009-12-09 예레미야서 11:9-10 "음모를 꾸미고 있다!" 3323
1867 2009-12-08 예레미야서 11:7-8 "말씀을 듣고 실천하여라!" 3166
1866 2009-12-07 예레미야서 11:1-5 "참으로 그렇습니다!" 3405
1865 2009-12-04 예레미야서 10:23-25 "제가 이제 깨달았습니다!" 32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