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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열어 진리의 메시지를 들어봅시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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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6-09
성서출처 마가복음서 4:1-41
성서본문 예수께서 덧붙여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마가 4:9)
사람은 한평생 배워야 합니다. 배움을 그치는 날, 우리의 인생은 종착역에 이른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오늘도 귀를 열어 자연으로부터, 책으로부터, 그리고 주위의 사람으로부터 진리의 메시지를 들어봅시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차례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많이 말씀하셨는데, 비유라는 것은 귀가 열려 있지 않은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귀를 열면 우리는 삼라만상으로부터 진리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진리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잠언에 보면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개미들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해보면 얼마나 부지런히 움직이는지 모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산들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면서도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둘째, 사람에게서 진리의 메시지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목사의 설교나 선생의 가르침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서 진리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세살 난 아이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했고, 예수님도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어린이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진리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도둑에게서도 진리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그들은 비록 도둑질을 하지만,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어떤 것이 덜 중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위기가 닥쳐오면 그들은 아무리 비싼 물건일지라도 버려두고 도망 갑니다. 우리가 재물에 눈이 멀어 위험한 순간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을 돌이켜보면 그들의 처신이 얼마나 지혜로운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저와 여러분이 이 곳에서 매일 만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메시지는 성경을 통하여, 기도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과 사람을 통하여 진리의 메시지를 듣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가 열려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세상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과 자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조화를 이루는 안식의 날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귀를 열고, 그 열려진 귀를 통하여 세상의 만물로부터 진리의 메시지를 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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