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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참 이웃인가?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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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7-04
성서출처 누가복음서 10:1-42
성서본문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누가 10:36)
오늘은 다른 이야기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소개합니다.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말하였습니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두고 갔다. 마침 어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이와 같이, 레위 사람도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다음 날, 그는 두 데나리온(돈의 단위, 한 데나리온은 성인 남자의 하루 품삯)을 꺼내어서, 여관 주인에게 주고, 말하기를 '이 사람을 돌보아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습니다' 하였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여기서 '제사장'은 이스라엘의 양반 계층에 속하는 성직자입니다. '레위 사람'도 제사장은 아니지만 성전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은 당시 유대인들이 '개' 취급을 하며 같이 상종하지 않으려 했던 사람들입니다.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주었던 사람은 제사장도 아니고, 레위 사람도 아니고, 멸시 천대를 받던 사마리아 지역 사람이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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