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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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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6-22
성서출처 마가복음서 16:1-20
성서본문 그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시오. 그대들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사람 예수를 찾고 있지만, 그는 살아나셨소.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소. 보시오, 그를 안장했던 곳이오." (마가 16:6)
성 요한 크리소스톰은 4세기의 교부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크리소스틈은 로마의 시이저가 주가 아니라, 예수께서 주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다가 체포되어 로마의 아르카디우스 황제 앞에서 처형당했습니다. 아르카디우스는 크리소스톰에게 내릴 형벌을 신중히 고려하면서 맨 먼저 그를 추방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자 크리소스톰은

"그러나 폐하, 폐하께서 저를 저의 집에서 추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가 제 아버지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아르카디우스는 크리소스톰의 모든 재산을 몰수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나 크리소스톰은

"저의 보화는 하늘에 있습니다. 아무도 그 곳을 뚫고 도적질 할 수 없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황제는

"나는 너를 감옥에 집어 넣어 너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접촉을 일체 금지 시키겠다"

하고 말했습니다. 크리소스톰은

"저에게 결코 저를 떠나시지 않고 버리시지도 않겠다고 약속하신 친구가 계십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격노한 아르카디우스는 그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나 크리소스톰은

"저는 죽음이 조금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져 있으니까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러면 전 세계가 우리의 집입니다.
그러므로 추방 당하는 것을 겁낼 팰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보화를 하늘에다가 쌓아 둡니다.
그러므로 재산을 몰수 당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예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친구들이 모두 우리를 떠나도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조차도 우리를 두렵게 하지 못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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