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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버릇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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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6-14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2:21-23
성서본문 네가 평안하였을 때에는
내가 너에게 경고를 하여도
'나는 듣지 않겠다!' 하고 거부하였다.
너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버릇이 있어서,
언제나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너의 목자들은 모두 바람에 휩쓸려 가고,
너의 동맹국 백성은 포로가 되어 끌려갈 것이다.
참으로 그 때에는, 너의 온갖 죄악 때문에,
네가 수치와 멸시를 당할 것이다.
네가 지금은 레바논 산 위에
터를 잡고 사는 듯하고,
백향목 나무 위의 보금자리에
깃들이고 있는 것 같지만,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 같은 아픔이
너에게 덮쳐 오면,
너의 신음이 땅을 뒤흔들 것이다."

(예레미야서 22:21-23)
성서요약 네가큰일 겪지않고 평안하게 지낼때에
내가네게 경고해도 너는듣기 거부했지
너어릴적 그때부터 이런버릇 네게있어
내가네게 하는말을 내말듣기 싫어했지

네편들던 목자들은 바람속에 휩쓸리고
네동맹국 백성들은 포로되어 잡히리라
그런일너 당하는건 네가지은 죄악때문
그때너는 풍비박산 수치멸시 당하리라

너지금은 레바논산 터를잡은 듯하지만
백향목위 보금자리 깃들인듯 보이지만
해산하는 여인진통 너를향해 덮쳐오면
너의신음 천하골골 뒤흔들게 될것이다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이 이어집니다.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처녀 딸'로 자주 비유하시는데, 여기서도 예루살렘은 의인화 되어 나타납니다. 예루살렘은 '말 안 듣는 아이'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러더니 커서도 그 버릇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은 수치와 멸시를 당하게 생겼습니다. 예루살렘 지도층의 편을 들던 목자들은 바람에 휩쓸려 가고, 믿었던 동맹국들은 바빌로니아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궁궐을 지을 때, 그것을 완공하는 데 13년이나 걸렸을 정도로 화려하게 지었습니다. 그는 그 궁궐을 '레바논 수풀 궁'이라고 하였습니다(열왕기상 7:1). 레바논에서 고급 목재들을 수입해서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유다의 왕들은 "레바논 산 위에 터를 잡고 사는 듯" "백향목 나무 위의 보금자리에 깃들이고 있는" 듯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죄악 때문에 그런 영광의 시절도 다 지나갔습니다. 어려서부터 탈선을 일삼던 '악동' 예루살렘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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