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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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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11-16
성서출처 데살로니가후서 1:1-12
성서본문 하나님은 공의를 베푸십니다. 여러분을 괴롭히는 자들에게는 괴로움으로 갚아주시고, 괴로움을 받는 여러분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주십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6-7)
이 세상에서 가난하게 살던 사람과 부자로 살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갚아주시는지 누가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누가 16:19-31).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 하는 거지 하나가 헌데 투성이 몸으로 누워서,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개들까지도 와서, 그의 헌데를 핥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에게 이끌려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고, 그 부자도 죽어서 묻히었습니다.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눈을 들어서 보니,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그의 품에 나사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했습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서 내 혀를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나는 이 불 속에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습니다.

"얘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 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로 건너가고자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에게로 건너올 수도 없다."

부자가 말하였습니다.

"조상님, 소원입니다.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나는 형제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제발 나사로가 가서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고통 받는 이 곳에 오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부자는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나서 그들에게로 가야만,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난다고 해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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