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행한 대로 갚아주실 것이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9-08
성서출처 로마서 2:1-29
성서본문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로마 2:6)
잦년 11월 17일 예배시간에 소개해드린 이야기인데, 다시 한 번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옛날 한 왕에게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왕과 아주 절친하였습니다.

하루도 만나지 못하면 안달이 나고 한 시간도 떠나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절친한 친구이었으며, 다른 한 친구는 만나도 그만 만나지 않아도 그만인 그런 무덤듬한 보통 친구이었고, 마지막 한 친구는 일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어쩌다 생각나면 만나 보는 그런 정도의 먼 친구였습니다.

왕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왕과 절친했던 그 친구는 장례식에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보통 친구는 왔지만 들어오지 않고 문간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의 먼 친구는 찾아와 왕의 죽음 이후의 내세의 길을 동행해 주었습니다.

왕과 절친한 친구는 돈을 가리킵니다. 아무리 절친하여 없으면 잠시라도 못 살 것 같던 돈은 세상 떠날 때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두 번째 친구는 가족입니다.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가족이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내가 세상을 떠날 때는 문가에 서서 울기만 할 따름입니다.

마지막 친구는 자선을 말합니다.

멀리만 있고 가끔만 생각나던 친구이지만 선행이라고도 불리는 이 친구는 나의 마지막 길을 동행하게 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004 2010-08-25 예레미야서 25:34-35 "목자들아!" 5116
2003 2010-08-24 예레미야서 25:32-33 "큰 폭풍이 일 것이다!" 5003
2002 2010-08-23 예레미야서 25:30-31 "만민을 신문하실 것이니…" 4996
2001 2010-08-19 예레미야서 25:28-29 "마시기를 거절하면…" 5403
2000 2010-08-18 예레미야서 25:27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5148
1999 2010-08-17 예레미야서 25:19-26 "차례로 마시게 하였다!" 5387
1998 2010-08-16 예레미야서 25:17-18 "그 잔을 받아 가지고" 5128
1997 2010-08-13 예레미야서 25:15-16 "잔을 받아라!" 5364
1996 2010-08-12 예레미야서 25:12-14 잘 나간다고 좋아하지 마라! 5059
1995 2010-08-11 예레미야서 25:8-11 "그래도 듣지 않으니…" 5142
1994 2010-08-10 예레미야서 25:4-7 "어서 돌아오너라!" 5049
1993 2010-08-09 예레미야서 25:1-3 "열심히 전하였으나…" 5135
1992 2010-07-22 예레미야서 24:8-10 아주 나쁜 무화과 5845
1991 2010-07-21 예레미야서 24:4-7 아주 좋은 무화과 5195
1990 2010-07-20 예레미야서 24:1-3 무화과 광주리 5195
1989 2010-07-16 예레미야서 23:34-40 부담스러운 게 문제가 아니다! 5176
1988 2010-07-15 예레미야서 23:33 "나는 너희가 부담스럽다!" 4964
1987 2010-07-14 예레미야서 23:30-32 "내가 대적하겠다!" 5107
1986 2010-07-13 예레미야서 23:25-29 "충실하게 내 말만 전하라!" 4953
1985 2010-07-12 예레미야서 23:23-24 "제아무리 은밀한 곳에 숨어도" 50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