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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초청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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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1-17
성서출처 잠언 9:13-18
성서본문 그러한 여자는 자기 집 문 앞에 앉거나,
마을 높은 곳에 앉아서,
제 갈길만 바쁘게 가는 사람에게
"어수룩한 사람은 누구나 이리로
발길을 돌려라" 하고 소리친다.

(잠언 9:14-16상)
성서요약 지각없고 무식하여 말만많은 그여자가
제집앞서 동네방네 큰소리로 떠들기를
몰래먹는 물이달고 훔친빵이 더맛나니
어수룩한 사람들아 주저말고 이리오라

어리석은 저인간이 여자꾐에 넘어가서
저죽을줄 모르는채 잘도따라 가는구나
저여자가 부르는곳 죽음그늘 드리웠고
저남자가 드는그곳 지옥문이 지척일세
■ 요약

지각이 없어 무식하고 수다스러운 여자,
그 여자가 집 밖에 서서 크게 외친다.
"훔쳐 마시는 물이 더 단 법이니
어수룩한 사람은 누구나 이리로 오너라."
그런데도 미련한 인간들이
저 죽을 줄 모르고 잘도 찾아간다.

■ 해설

9:1-6에서는 지혜가 잔칫상을 차려놓고
어리석은 사람을 초대하는 내용이 나오고,
9:7-12에서는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합니다.
9:13-18에서는 또 다른 초청자가 등장하는데,
이번 초청자는 지각없고 무식한 여자입니다.
이 두 초청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할지
결단하라는 암시를 주는 듯합니다.

■ 적용

요즘은 사람들이 대부분 바쁘게 삽니다.
우리가 가보아야 할 곳도 많지만
우리를 초청하는 곳은 더 많습니다.
눈만 뜨면 사방에서 우리를 불러대지만
정작 돈이 없으면 갈 곳이 별로 없습니다.
지각 없는 사람은 무분별하게 찾아다니지만
지혜가 있는 사람은 골라서 찾아다닙니다.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서면
되도록 사람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을 일입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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