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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를 붙들어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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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6-20
성서출처 사사기 21:1-25
성서본문 그래서 베냐민 자손은 그 지시대로 하였다. 그들은, 춤추는 여자들 가운데서 자신들의 수효만큼 여자들을 붙들어 아내로 삼고, 자기들이 유산으로 얻은 땅으로 돌아가서, 성읍들을 재건하고, 거기에서 살았다. (사사기 21:23)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한 여자를 욕보인 일이 있었던 까닭에 나머지 지파들은 베나민 지파에게 혼쭐을 내주었습니다. 그렇게 되니 한 지파가 사라질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 대해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다음 이야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미 미스바에서

"우리 가운데서는 아무도 딸을 베냐민 사람과 결혼시키지 않도록 하자!"

하고 맹세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베델에 이르러, 저녁이 되도록 하나님 앞에 앉아 소리를 높여 크게 통곡하였습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어찌하여 이런 일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났습니까? 오늘 한 지파가 끝내 이스라엘에서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백성은 일찍 일어나 거기에 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자손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어느 지파가 주님 앞에 모인 그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든지 미스바에 올라와서 주님 앞에 나아오지 않으면, 죽이기로 굳게 맹세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길르앗의 야베스에서는 한 사람도 진으로 오지도 않고, 이 총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회중은 가장 용감한 군인 만 이천 명을 그리로 보내면서 명령하였습니다.

"너희는 가서 길르앗의 야베스 주민을, 여자나 어린 아이 할 것 없이, 칼로 쳐서 죽여라. 너희가 할 일은, 남자를 모두 죽이고, 남자와 동침한 일이 있는 여자도 모조리 죽이는 것이다."

그들은 길르앗의 야베스 주민 가운데서 아직 남자와 한번도 동침하지 않은 처녀 사백 명을 찾아내어, 가나안 땅의 실로에 있는 진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온 회중은 림몬 바위에 숨어서 사는 베냐민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들과 화친을 선언한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 때에 베냐민 자손이 돌아오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길르앗의 야베스의 여자들 가운데서 살려둔 여자들을 그들과 결혼시켰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수가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 묘안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렇다! 실로에서 해마다 열리는 주님의 축제가 곧 다가온다."

그리고 그들은 베냐민 자손에게 이렇게 지시하였습니다.

"당신들은 가서 포도원에 숨어서 살피다가, 실로의 처녀들이 춤을 추러 나오면, 포도원에서 달려나와, 그 실로의 처녀들 가운데서 하나씩 붙들어 아내를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시오. 그들의 아버지들이나 오라버니들이 우리에게 와서 시비를 걸면, 우리가 그들에게 '전쟁에서 여자를 잡아다가 아내로 삼듯 여자들을 빼앗아 온 것이 아니니, 딸들을 그들의 아내로 삼도록 하여 주시오. 또 당신들이 딸들을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당신들이 맹세한 것을 스스로 깨뜨린 것도 아니오' 하고 답변해 주겠소."

그래서 베냐민 자손은 그 지시대로 하였습니다. 그들은, 춤추는 여자들 가운데서 자신들의 수효만큼 여자들을 붙들어 아내로 삼고, 자기들이 유산으로 얻은 땅으로 돌아가서, 성읍들을 재건하고,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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