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약 10년 전 천리안 KCM 게시판에 올라 있던 글입니다.
옛날 어떤 가정에서 아빠와 엄마 그리고 7살 난 아들과 5살짜리 딸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느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온 가족이 등산을 가기로 하고 떠났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일어나 아들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의 피는 딸이였습니다. 다급한 아버지는 딸에게 조심스렙게 물었습니다.
“애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꼬마는 이 질문에 잠시동안 생각하더니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의사가 대성공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 때까지 딸 아이는 침대 위에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네 덕뿐에 오빠가 살게 되었다”
고 말하자 딸은 낮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기뻐요. 그런데 나는 언제 죽나요?”
아버지는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죽다니.... 네가 왜 죽는단 말이냐?”
“아빠 그러면 피를 뽑아도 죽는 게 아닌가요?”
잠시 숙연한 침목이 흐른 뒤 아빠가 입을 열었습니다.
“애야 넌 죽을 줄 알면서 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냐?”
“예, 전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이웃, 혹은 가족을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은 이 꼬마와 같이, 자기 목숨을 버리는 것도 감수할 만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옛날 어떤 가정에서 아빠와 엄마 그리고 7살 난 아들과 5살짜리 딸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느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온 가족이 등산을 가기로 하고 떠났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일어나 아들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의 피는 딸이였습니다. 다급한 아버지는 딸에게 조심스렙게 물었습니다.
“애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꼬마는 이 질문에 잠시동안 생각하더니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의사가 대성공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 때까지 딸 아이는 침대 위에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네 덕뿐에 오빠가 살게 되었다”
고 말하자 딸은 낮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기뻐요. 그런데 나는 언제 죽나요?”
아버지는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죽다니.... 네가 왜 죽는단 말이냐?”
“아빠 그러면 피를 뽑아도 죽는 게 아닌가요?”
잠시 숙연한 침목이 흐른 뒤 아빠가 입을 열었습니다.
“애야 넌 죽을 줄 알면서 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냐?”
“예, 전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이웃, 혹은 가족을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은 이 꼬마와 같이, 자기 목숨을 버리는 것도 감수할 만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