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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시는 하나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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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1-04
성서출처 창세기 6:1-7:24
성서본문 주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 차고, 마음에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언제나 악한 것뿐임을 보시고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 하셨다. (창세기 6:5-6)
다음은 지난 해 12월 30일 국민일보에 실렸던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죄는 사람을 무디어지게 만드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연애할 때 이성의 손을 처음 잡을 땐 짜릿하고, 스릴 있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황홀하고,화끈거린다. 그런데 다음에 손을 잡을 땐 그 강도가 현저히 둔화된다. 그리고 횟수가 증가할수록 그저 그렇게 된다. 그래서 20∼30년을 같이 살면 밋밋해지고 덤덤해지고 무감각해져서 잡으나 마나다.

죄가 꼭 그렇다. 처음엔 겁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안 오고,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반복되면 덤덤하고 감각이 없어진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집어넣으면 뛰쳐나온다. 예민한 감각 때문이다. 그런데 개구리를 찬물에 집어넣고 불을 서서히 지피면 뛰쳐나오지 않는다. 무감각해지기 때문이다. 무감각이 저주다. 우리는 이렇게 한 해를 살아왔다 .그 한 해가 지나간다.


죄란 습관이 되면 사람을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이렇게 죄 짓는 것으 ㄹ아무렇지도 않게 여긴 결과 "죄악이 세상에 가득 차"게 되었고, 그 결과 세상은 홍수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의 죄가 얼마나 심했으면 하나님게서 후회를 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혹시 '나'를 지으신 것을 후회하지는 않으실지 생각해봅시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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