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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실에 말한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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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5-19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1:11-12
성서본문 "이제 유다 왕실에 말한다.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다윗의 왕가는 들어라.
나 주가 말한다.
아침마다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라.
너희는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어라.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 주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악행 때문에
나의 분노가 불처럼 일어나서 불탈 것이니,
아무도 끌 수 없을 것이다."

(예레미야서 21:11-12)
성서요약 유다왕실 향하여서 나하는말 잘들어라
다윗왕가 사람들아 내말에귀 기울여라
너희들은 아침마다 공의롭게 판결하라
고통받는 사람들을 수렁에서 구원하라

억압자들 손아귀서 그사람들 건져내라
그리하지 않는다면 그들악행 나묻겠다
나의분노 맹렬하게 일어나서 불타리니
이세상의 그누구도 그불끄지 못하리라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그 다음 백성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한 예레미야는 이제 유다 왕가를 향해 주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다 나라의 멸망이 임박한 이 상황에서 유다 왕가에 대한 교훈이 왜 필요했는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망할 때 망하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잘 하라는 뜻일 수도 있고, 그들이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하게 되었다는 메시지일 수도 있습니다.

유다 왕가에 전한 메시지는 '공의롭게 판결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삼권이 분립되어 있어서 재판은 사법부에서 담당합니다만, 다윗 왕조 때는 왕이 재판을 담당해야 했습니다. 솔로몬이, 부와 명예와 원수갚기보다 재판의 지혜를 하나님께 구한 것도, 왕에게는 통치에 못지않게 재판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라" 한 것은 더운 한낮을 피해 아침 시간에 성문에서 재판이 열렸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왕이 하든, 전문 재판관이 하든, 성경에서 말하는 재판의 원칙은 '약자 보호'입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곧 돈 있는 사람이 재판에서 유리하게 대우받는 것을 주님께서는 역겨워하십니다. 그러면 주님의 분노가 불처럼 일어나서 그 나라를 태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꼴을 두고 보시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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