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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를 안는 것"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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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11-22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31:21-22
성서본문 "너는 길에 푯말을 세우고,
길표를 만들어 세워라.
네가 전에 지나갔던 길과
대로를 잘 생각하여 보아라.
처녀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너희가 살던 이 성읍들로 돌아오너라.
너 방종한 딸아,
네가 언제까지 방황하겠느냐?
주님께서 이 땅에 새 것을 창조하셨으니,
그것은 곧 여자가 남자를 안는 것이다."

(예레미야서 31:21-22)
성서요약 너는이제 길에다가 이정표를 세워놓고
네가전에 지났던길 생각하고 기억하라
내딸처녀 이스라엘 너는내게 돌아오라
너희살던 성읍들로 어서어서 돌아오라

방종하기 그지없는 이스라엘 나의딸아
언제까지 너는그리 방황하고 있을테냐
주님께서 이땅위에 새것창조 하셨으니
그건바로 여자들이 남자안아 주는세상
주님께서 처녀 딸 이스라엘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방종하여 집을 나간 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하나님은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시려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새 것을 창조하셨으니, 그것은 곧 여자가 남자를 안는 것이다." 새번역 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했는데, 여기서 '안는다'는 말은 '둘러싸다' 또는 '보호하다'라고 번역할 수 있어서, 이 구절은 히브리어 번역이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 구절에 대한 다른 번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둘러 싸리라"(개역 개정판).

"욕먹는 계집을 정숙하게 만들어 세상에 없던 일을 나는 하리라"(공동번역 개정판).

"I will make sure that someday things will be different, as different as a woman protecting a man"(CEV).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어려운 사회에서는 성(性)이 상품화되거나, 여성이 남성의 '노리개'로 전락하는 경우가 흔히 나타납니다. 예레미야가 한 이 말은, 하나님께서 그런 사회체제를 바꾸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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