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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정하게 하는 예식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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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3-20
성서출처 레위기 14:1-57
성서본문 "정하다는 선언을 받은 그 사람은 옷을 빨고, 털을 모두 밀고, 물로 목욕을 하면, 정하게 된다. 그리고 진으로 돌아온 뒤에, 그는 이레 동안 장막 바깥에서 살아야 한다." (레위기 14:9)
'악성 피부병' 곧 나병의 증상은 어떤 것일까요?

나균에 대해 환자의 신체가 저항력을 만드는지의 여부에 따라 임상증상이 매우 다르다. 종래 증상에 따라 반문나·신경나·결절나 3형으로 나뉘었는데, 1953년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 6 회 국제나회의에서 나종형(癩腫型)과 유결핵형(類結核型)의 2형, 미정형군과 경계군의 2군으로 분류하여 널리 이용되게 되었다.

나종형은 나균에 대해 전혀 저항력이 없어 병이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나균은 특히 얼굴이나 손·발에 분포하는 말초신경, 피부, 눈에 침입하여 증상을 나타낸다. 말초신경은 그 분포부위의 피부감각, 근육의 운동 및 영양을 담당하는데 여기에 병변이 발생하면, 피부에서는 감각 특히 통각(痛覺)이 없어지고 땀이 나오지 않게 되며, 털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은 점점 마르고 힘이 없어지며, 손가락 운동이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피부에 종종 나종이라는 혹이 많이 생기는데, 이 병리조직표본을 만들어 관찰하면 나세포라는 포말 모양의 세포집단이 나타나는데, 항산성 염색을 하면 그 속에 무수한 나균이 보인다. 나종은 내장신경이나 눈에도 생긴다. 유결핵형은 나균에 대해 다소 저항력을 나타내므로 병변은 전신으로 퍼지지 않고 신체 일부에서 머문다. 병리조직표본에서도 조직에 저항력이 있어 나균이 증식하기 어려우며, 잘 발견되지 않는다. 미정형균은 병의 극히 초기인 것으로 자연치료가 많이 행해진다. 또 경계군은 병의 퍼짐이 유결핵형처럼 부분적이 아니고, 나종형과 같은 전신성이 아니며, 신체 각 부에 산재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비정상적인 생체반응을 반복하여 나종형으로 된다고 한다. 눈의 병변으로서는 나종형인 경우 안구공결막의 나종형성, 각막윗가장자리의 침윤(浸潤) 등이 있고, 생체의 이상반응의 결과로서 홍채모양체염(虹彩毛樣體炎)이나 상공막염(上鞏幕炎) 등이 보인다. 모두 시력장애를 일으켜 종종 실명의 원인이 된다.


대단히 심각한 병이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병도 나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병이 낫게 되면 반드시 제사장에게 확인을 받고 정결예식을 가진 후에 예전처럼 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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