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30년 전 광주 시민들

by 마을지기 posted Sep 27, 2009
Extra Form
보일날 2010-05-18
출처 한홍구, 《특강―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한겨레출판(주), 2009), 356쪽
책본문 광주 시민들이 어쩌다 보니까 광주를 장악했습니다. '해방 광주'라고 불렀습니다. 굉장히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계엄군이 전 도시를 차단했는데 그 광주에 매점매석이 한 건도 없었습니다. 총기가 수천 점이 풀렸지만 그 광주에 강도 사건이 단 한 건도 없었어요. 시민군들이 실탄을 장전해 들고 다니고 수류탄을 들고 다녔어도 총기 사건이 한 건도 없었죠. 가게 털렸다는 데 있습니까? 딱 두 곳, KBS하고 MBC가 불탔습니다. 왜? 텔레비전에서 완전히 거꾸로 이야기하니까, 방송국 두 군데 이외에는 파괴된 곳이 없어요.
사용처 1. 20110518 twt.
2. 20120517 twt, fb.
3. 20130519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4. 20140518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국권피탈(國權被奪, 1910) 100주년,
한국전쟁 발발(1950) 60주년,
4.19 혁명(1960) 50주년,
5.18 광주항쟁(1980)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올해는 유난히 일본에 대해서,
전쟁에 대해서, 그리고
민주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6-04-21 힘을 빼라! 3188
1676 2005-05-23 희생자가 비난 받아야 하는가 2451
1675 2006-04-29 희망이란 3260
1674 2009-11-03 흘려야 할 때 3571
1673 2010-06-18 휴일에는 일하지 말 것! 5189
1672 2009-03-05 훨씬 더 많은 햇빛 3397
1671 2008-10-23 훌쩍 떠나버리는 여행 2835
1670 2009-07-02 훌륭한 파트너를 찾아라 3491
1669 2007-07-28 훌륭한 정보의 원천 5034
1668 2010-11-18 훌륭한 영혼 4247
1667 2009-10-06 훌륭한 안내자 3612
1666 2004-11-11 훌륭한 사람을 떠받들지 마십시오 2358
1665 2008-05-23 후회파와 회상파 3135
1664 2008-04-15 후원자 3060
1663 2009-09-15 회를 먹을 때 3472
1662 2007-11-20 황당한 운명은 없다 2890
1661 2003-12-04 황당한 목표 2253
1660 2010-04-06 활력 넘치는 삶 4563
1659 2003-09-08 환희를 느끼는 순간 2312
1658 2004-12-06 화장하는 것도 선행이다 23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