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단수 높은 초능력자

by 마을지기 posted Dec 12, 2003
Extra Form
보일날 2011-05-20
출처 나카타니 아키히로(심정인 역), 《사랑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사람과책, 1998), 144쪽
책본문 남자들은 관계를 끊고 싶으면 자기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그러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절대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남자가 속이려고 노력하는 한 그 관계는 깨지지 않습니다. 여자가 문제삼지 않는 한.

이런 때 여자가 비밀을 알아차리고 그걸 문제삼기 시작하면 관계는 깨져 버리는 거지요. 결국 문제삼는 쪽이 지는 겁니다.

만약 상대가 좋아서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비밀을 알고 있더라도 모르는 척하는 게 최선입니다. 비밀을 밝혀내면 기분은 약간 상쾌해질지 모르지만 관계는 계속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여자야말로 단수가 높은 초능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 1. 20110624 미즈내일.
현실에 문제가 없어도 의심하면
의심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실에 문제가 있어도 의심하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꼭 문제를 삼아 싸울 뜻이 있더라도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노출시켜버리면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면서
모른척 하는 것도 큰 전술이니까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1-16 "가장 중요한 건 끈기야!" 1800
1676 2010-11-25 "간절한 마음으로 당부한다!" 4520
1675 2004-01-07 "강아지보다 낫구나!" 2048
1674 2009-02-09 "걷고 싶다!" 3461
1673 2010-10-15 "결혼을 한단다!" 4625
1672 2010-10-04 "경계하라, 그 사람을!" 4958
1671 2011-04-19 "고마우신 대통령" 6509
1670 2010-10-26 "그 삶이 최고지요!" 4483
1669 2010-11-17 "그 상식, 그 원리는 진리인가?" 4262
1668 2010-10-08 "그냥 걸어라!" 5249
1667 2010-03-08 "그대들이 다섯이 모이면…" 4581
1666 2010-10-27 "글이 씌어지지 않거든…" 4353
1665 2009-11-02 "꼬마야, 내 딸아!" 3426
1664 2009-03-04 "나는 그런 거 없다!" 3495
1663 2011-01-26 "나는 살아 있다. 야호!" 4842
1662 2010-12-14 "나는 시간이 넘치게 많다!" 4384
1661 2010-09-13 "나는 좋아져 간다!" 5142
1660 2005-10-04 "나를 밟거라" 2757
1659 2010-12-07 "내 저녁 노을을 장엄하게!" 4886
1658 2010-02-23 "내가 먹기 싫다는데…" 45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