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이 얼굴을 옆에 두고
서녁하늘을 바라보며
갑자기 조용해진 귀뚜라미를
느껴본 일이 있나요?
여유 있는 시간,
여분이 있는 마음,
조금 더 주고싶은 정성,
이것이 '멋' 아닐까요?
서녁하늘을 바라보며
갑자기 조용해진 귀뚜라미를
느껴본 일이 있나요?
여유 있는 시간,
여분이 있는 마음,
조금 더 주고싶은 정성,
이것이 '멋'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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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3-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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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학영, 《눈물도 아름다운 나이》(시와사람, 1998), 113쪽 |
책본문 | 내 아이가 잠들어 있다 작은 허리 구부리고 돈부콩처럼 잠들어 있다 서녁 하늘에 초승달이 눈을 뜨며 옥양목 홑이불을 덮어준다. 귀뚜라미도 따라 잠들었나보다 |
사용처 | N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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