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그 힘을 주시옵소서

by 마을지기 posted Sep 09,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9-12
출처 셰익스피어 외(김희수 역), 《내가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다면》(도서출판 양피지, 2001), 23쪽
책본문 오 주님이시여,
제 가슴에 뿌리내린 빈곤 때문에
간절히 드리는 기도입니다.
기쁨과 슬픔을 견딜 수 있는 그 힘을
제게 주시옵소서
저의 사랑이 나눔 가운데 결실하도록
그 힘을 주시옵소서
가련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굴욕적인 권력에 무릎꿇지 않을
그 힘을 주시옵소서.
저의 마음 속에 언제나
사소한 일들을 초월할
그 힘을 주시옵소서.

(R. 타고르, 「기탄잘리」 중.)
사용처 NULL
오늘 나에게 주어진 어려운 여건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것은
'사소한' 일일 수 있습니다.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좀 더 객관적으로 나를 보는 안목.
그것은 절대자와
진실하게 만날 때 생깁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97 2003-08-11 세 친구 1960
1596 2003-08-31 "아침은 원래 안 먹어요" 1963
1595 2004-01-11 사람 대접 1964
1594 2004-10-12 중생을 구하는 일 1966
1593 2003-12-16 이 음식 어디서 왔는가 1967
1592 2004-01-12 친구를 만나면 1968
1591 2003-10-22 복종 1976
1590 2004-01-02 벌레는 맛있는 과일을 알고 있다. 1976
1589 2003-10-13 홀로 가도 외롭지 않은 길 1980
1588 2003-09-19 남의 죄를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1985
1587 2004-01-18 기도란 우정의 교환입니다 1990
1586 2003-09-27 자신의 무지를 고백할 수 있는 사람 1996
1585 2004-03-29 벗어나 살자 1996
» 2003-09-12 그 힘을 주시옵소서 1999
1583 2003-08-30 우둔함에 관해서 2000
1582 2004-01-17 생각지도 말고 말도 말아라 2000
1581 2003-08-05 자식 가르치기 2003
1580 2003-12-12 아내 2005
1579 2003-08-27 우리나라에서 살아남는 요령 2008
1578 2004-10-28 지혜롭게 거절하기 20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