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바른 기도

by 마을지기 posted Feb 20,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8-16
출처 한태동, 《기독교문화사》(연세대학교 출판부, 2003), 238-239쪽
책본문 우리는 기도를 수단으로 쓰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능치 못한 것이 없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가 능치 못한 것이 없다는 생각은 주의해야 합니다.

바울은 그의 속에 하나의 가시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가시가 찌르기 때문에 바울은 가시를 치워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기도가 전능하다면 가시가 없어져야 될 텐데, 가시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시를 없애달라는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했지 '네 가시가 이제 없어졌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옳지만 기도하는 대로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처 1. 20141109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바울은 예수님 이후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신학자입니다.
바울은 자기 몸에 가시가 있다고 했습니다.
몸 어딘가에 장애가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바울은 그 가시를 없애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거절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깨달은 것은 그 가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당당하면서도 겸손하게 서는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17 2003-10-05 지옥의 맨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 2101
1516 2003-10-07 가장 바른 삶 2102
1515 2004-11-19 어리석은 중생놀음 2103
1514 2004-01-26 만족이란 2104
1513 2003-09-24 우주를 출렁이게 하는 것 2105
1512 2003-10-08 인간의 유형 2107
1511 2004-11-23 베풀었을 때 찾아오는 행복 2107
1510 2003-09-04 악처를 얻은 사람 2118
1509 2003-09-10 성묘 2118
1508 2004-02-16 우리는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다 2119
1507 2003-08-01 선(善)을 이루는 일 2120
1506 2004-01-15 분노 다스리기 2123
1505 2004-12-21 올바로 알아차리기 2124
1504 2003-09-16 교사의 기도 2125
1503 2004-08-20 과감하게 버리자 2125
1502 2003-11-07 몸 불편한 게 죄인가? 2128
1501 2004-11-24 자족의 가치 2128
1500 2004-08-11 "내가 청년이 되어야지" 2129
» 2004-08-16 바른 기도 2130
1498 2003-09-11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21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