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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상지상책(上之上策)

by 마을지기 posted Ap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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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3-22
출처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돌베개, 2008), 392-393쪽
책본문 싸움은 첫째 싸우지 않는 것[無爭]이 상지상책(上之上策)입니다. 그 다음이 잘 지는 것[易敗], 그 다음이 작은 싸움[靜爭], 그리고 이기든 지든 큰싸움[亂爭]은 하책(下策)에 속합니다.
승리로 끝나든 패배로 끝나든, 일단 싸우면
이긴 쪽도 손해고 진 쪽도 손해입니다.
그러나 싸우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라도
싸웠을 때보다는 손해가 크지 않습니다.

불가피하게 싸워야 할 경우라 할지라도
가급적 판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지 않아야 하고
국지 분쟁이 전면전으로는 가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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