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동심초

by 마을지기 posted Nov 20, 2003
Extra Form
보일날 2010-04-14
출처 이병한 편, 《치자꽃 향기 코끝을 스치더니》(민음사, 2000), 129쪽
책본문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랴는고

(설도, 「동심초」)
8세기 사람 설도(薛濤)가 쓴 당시(唐詩)입니다.
김소월의 스승 김억 선생이 번역하였고.
가곡으로도 만들어져서 애창되고 있지요.
다음은 가곡 2절의 가사입니다.

바람에 꽃이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길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버튼을 클릭하시면 음악이 나옵니다.
이 음악은 이야기마을에서 구입한
파일에서 재생됩니다.
다른 곳으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97 2010-03-04 최상등의 고기 4613
1496 2010-05-10 작지만 완벽하다! 4608
1495 2010-05-12 참 불공이란? 4600
1494 2010-04-05 싸구려 단지에 넣어야 좋은 것 4598
1493 2010-02-09 한 인디언의 편지 4596
1492 2010-03-31 수행은 휴식이다! 4593
1491 2006-06-17 누가 부처님인가? 4582
1490 2010-03-08 "그대들이 다섯이 모이면…" 4581
1489 2005-12-07 남자는 독립적인 여자를 찬미한다 4581
1488 2010-05-11 오성(悟性)이 예민해지는 때 4580
1487 2010-01-15 유언 4575
1486 2010-04-06 활력 넘치는 삶 4563
1485 2010-02-23 "내가 먹기 싫다는데…" 4561
1484 2010-02-11 그릇처럼 비어 있는 것이 도입니다! 4558
1483 2010-04-07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4553
1482 2010-11-19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4543
1481 2010-03-25 "아직도 안 죽었네!" 4543
1480 2010-03-10 엇갈린 보고 4523
1479 2010-11-25 "간절한 마음으로 당부한다!" 4520
1478 2010-03-02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45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