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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든 보물

by 마을지기 posted Nov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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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20
출처 장태원 편, 《유머와 지혜》(도서출판 Grace Top, 1997), 82쪽
책본문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인 조지버나드 쇼가 가까운 친지의 딸의 결혼 선물로 자신이 쓴 책 한 권만 선물했다.

신부는 실망했으나 그 책을 신혼여행을 갈 때 가지고 갔고, 우연히 끝까지 읽게 되었다.

그 책의 끝부분을 본 신부는 깜짝 놀랐다.

[거기에는] 결혼 축하 메시지와 함께 놀랄 만큼의 고액 수표가 들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남의 성의를
돈으로 계산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그러기에 상품권이 아닌 선물을 받아도
얼마 짜리인지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 하지만
마음의 값어치를 계산하는 데 둔해져 갑니다.
선물은 선물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선물에 값이 매겨지면 그것은 뇌물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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