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어리숙해지는 일

by 마을지기 posted Nov 14,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4-01
출처 이현주, 《신학강의 2》(다산글방, 1998), 46쪽
책본문 똑똑해지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어리숙해지기도 어려운 일이다.
똑똑한 사람이 돌이켜 어리숙해지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일등으로 앞서기를 삼가고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모름지기 낮아지기를 힘쓰면
이 어찌 참된 꾀가 아니겠는가?
뒤에 복으로 돌아오리니.

- 정섭(鄭燮), 「난득호도(難得瑚塗)」 -
사용처 NULL
뭘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는 체하려 하고,
별로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체하려 하고
별로 아름답지 못함 사람이
온갖 치장을 하려 합니다.

진정 많이 아는 사람은
아는 것을 다 드러내지 않습니다.
진정 가진 게 많은 사람은
가진 것을 다 드러내지 않습니다.
진정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움을 다 드러내지 않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37 2004-03-30 가난한 사람들을 아십니까? 1950
1436 2004-03-31 배부른 꿩, 마음 편한 꿩 2164
» 2004-04-01 어리숙해지는 일 2499
1434 2004-04-02 극락탕과 지옥탕 2210
1433 2004-04-03 앞서 나가는 것 3066
1432 2004-04-06 철학의 값 2249
1431 2004-04-07 분노란 무엇인가 2350
1430 2004-04-08 의사는 철학자여야 한다 2160
1429 2004-04-09 독립 정부가 생긴다면 2199
1428 2004-04-10 비겁한 공격 2505
1427 2004-04-12 기도와 가피 2402
1426 2004-04-13 야수 앞의 도덕 2269
1425 2004-04-14 돌을 돌을 골라내자 2555
1424 2004-04-16 자라고 영그는 데는 때가 있다 2228
1423 2004-04-17 주인 2650
1422 2004-04-19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2424
1421 2004-04-20 가장 좋은 길은 가만히 두는 것 2285
1420 2004-04-21 개떡 2546
1419 2004-04-22 꺾을 만한 꽃 있으면 2322
1418 2004-04-23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22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