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행복을 가져다준 물건

by 마을지기 posted Nov 04,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8-06-25
출처 달라이 라마(손민규 역), 《행복》(문이당, 2004), 171쪽
책본문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은 텔레비전이나 차를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텔레비전이나 차를 소유하게 되면 처음에는 뛸 듯이 기뻐한다. 그의 행복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영원히 머물러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런 행복은 사라지게 되어 있다. 얼마 지나면 다른 차나 새로 나온 텔레비전을 사고 싶어 한다. 전에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준 물건이 이제는 불행을 가져온다. 이것이 변화의 본질이다. 그래서 인간은 변화에서 오는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새 자동차를 샀을 때의 기쁨,
그 기쁨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다른 사람의 자동차가
내 것보다 더 좋아보일 때까지일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평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여 나의 행복을 가늠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절대평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나도 너도 그도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37 2003-09-10 성묘 2118
1636 2003-09-11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2135
1635 2003-09-12 그 힘을 주시옵소서 1999
1634 2003-09-13 나는 눈물 속에서 신비를 느낀다 2057
1633 2003-09-14 두부 2032
1632 2003-09-15 신의 아들 2174
1631 2003-09-16 교사의 기도 2125
1630 2003-09-17 마음이 서로 통하면 2298
1629 2003-09-18 험담은 살인보다 위험하다 2149
1628 2003-09-19 남의 죄를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1985
1627 2003-09-20 비둘기의 목숨과 왕의 목숨 2158
1626 2003-09-21 평화의 기도 2025
1625 2003-09-22 링컨의 대답 2138
1624 2003-09-23 침묵은 미덕이다 2191
1623 2003-09-24 우주를 출렁이게 하는 것 2105
1622 2003-09-25 병들지 않으면 2143
1621 2003-09-26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2200
1620 2003-09-27 자신의 무지를 고백할 수 있는 사람 1996
1619 2003-09-28 홀로 견디는 것은 1942
1618 2003-09-29 나를 위로하는 날 20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