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산짐승과 들꽃은 병이 없다!"

by 마을지기 posted Jul 13,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1-29
출처 전희식, 《아궁이 불에 감자를 구워 먹다》(도서출판 역사넷, 2003), 17쪽
책본문 산짐승과 들꽃은 병이 없다. 소나 돼지, 개 등의 짐짐승은 전염병도 있고 해서 항상 병을 경계해야 한다. 꽃도 그렇다. 우리 동네는 꽃나무 재배를 많이 하는데 농약을 많이도 친다.

집짐승과 재배하는 꽃에 병이 많은 것은 단 한가지 이유라고 한다. 잘못된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그렇다는 것이다. 광우병도 채식동물인 소에게 육식을 시켜서 생겼다는 게 정설이다. 심지어 소의 태반과 내장을 소에게 먹이는 그런 야만적인 짓을 인간이 해 왔다.
사람이 병이 났을 때 그것을 치료하기 위한 시스템은 날이 갈수록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서, 처음부터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일에 대해서는 날이 갈수록 관심이 적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사람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도록 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37 2010-03-02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4520
» 2010-11-29 "산짐승과 들꽃은 병이 없다!" 4320
1635 2010-06-30 "성질 더러븐 고객" 5541
1634 2009-10-29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시고" 4236
1633 2010-09-24 "수백만의 독자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5021
1632 2011-01-28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다!" 4983
1631 2003-12-09 "숨쉬어라, 너는 살아 있다!" 2326
1630 2009-11-18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3120
1629 2010-03-25 "아직도 안 죽었네!" 4543
1628 2003-08-31 "아침은 원래 안 먹어요" 1963
1627 2009-11-25 "애매한 성격의 소유자" 3853
1626 2009-07-07 "어느 것을 갖겠느냐?" 3413
1625 2009-03-25 "어서 오게, 잘 왔네!" 3387
1624 2005-06-14 "어찌 나를 이길 수 있겠느냐" 2541
1623 2010-06-15 "연애 시절은 은폐가 가능하다!" 5028
1622 2010-10-20 "엿 먹어라!" 4908
1621 2009-11-16 "예수 안 믿어도 영생허요?" 2903
1620 2010-03-26 "옛사람 날 못 보고…" 4788
1619 2005-06-16 "오늘 밤은 꽃이랑 주무세요!" 3054
1618 2005-01-27 "용서하십시오" 25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