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날개와 지치지 않은 힘을 가졌더라도, 자신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면 그 날개와 힘은 장식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그렇게 묵혀 두고 있는 자질은 없는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10-11-01 |
---|---|
출처 | 김주영, 《아라리 난장 ①》(문이당, 2000), 140쪽 |
책본문 | 한강에서 월동하는 청둥오리는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 다시 머나먼 창공을 날아 시베리아로 날아가는 견고한 날개와 지치지 않는 표상을 지닌 철새다. 그러나 그 청둥오리를 부화될 당시부터 땅에다 놓아 기르면, 기어서 달려가는 행동은 날렵하지만 죽을 때까지 날지 않으려 한다. 자신이 드넓은 창공으로 날 수 있는 선천적 기량을 지닌 새라는 것을 스스로 망각해 버리기 때문이다. |
사용처 | 1. 20100404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2. 20120708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597 | 2003-08-11 | 세 친구 | 1960 |
1596 | 2003-08-31 | "아침은 원래 안 먹어요" | 1963 |
1595 | 2004-01-11 | 사람 대접 | 1964 |
1594 | 2004-10-12 | 중생을 구하는 일 | 1966 |
1593 | 2003-12-16 | 이 음식 어디서 왔는가 | 1967 |
1592 | 2004-01-12 | 친구를 만나면 | 1968 |
1591 | 2003-10-22 | 복종 | 1976 |
1590 | 2004-01-02 | 벌레는 맛있는 과일을 알고 있다. | 1976 |
1589 | 2003-10-13 | 홀로 가도 외롭지 않은 길 | 1980 |
1588 | 2003-09-19 | 남의 죄를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 1985 |
1587 | 2004-01-18 | 기도란 우정의 교환입니다 | 1990 |
1586 | 2003-09-27 | 자신의 무지를 고백할 수 있는 사람 | 1996 |
1585 | 2004-03-29 | 벗어나 살자 | 1996 |
1584 | 2003-09-12 | 그 힘을 주시옵소서 | 1999 |
1583 | 2003-08-30 | 우둔함에 관해서 | 2000 |
1582 | 2004-01-17 | 생각지도 말고 말도 말아라 | 2000 |
1581 | 2003-08-05 | 자식 가르치기 | 2003 |
1580 | 2003-12-12 | 아내 | 2005 |
1579 | 2003-08-27 | 우리나라에서 살아남는 요령 | 2008 |
1578 | 2004-10-28 | 지혜롭게 거절하기 |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