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다면

by 마을지기 posted Sep 10,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0-28
출처 셰익스피어 외(김희수 역), 《내가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다면》(도서출판 양피지, 2001), 80쪽
책본문 내가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다면
내 삶은 헛되지 않으리
내가 한 생명의 고통을 덜게 하고
그 번뇌를 가라앉힐 수만 있다면
혹여 내가 죽어가는 한 마리의 물새를
다시 둥지로 돌아가 살 수 있게 한다면
내 삶은 실로 헛되지 않으리

(에밀리 디킨슨, 「내가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다면」)
사용처 NULL
한 사람의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따뜻한 위로의 말 한 마디,
진심에서 나오는 창찬 한 마디,
한 번쯤 참아주기,
이런 것들이 아닐까요?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우리 옆에 있다면
우리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97 2010-12-01 "한 해가 그렇게 간다는 것은" 4798
1596 2006-05-26 100 가지 소원 3402
1595 2005-07-30 10년 차이 2821
1594 2010-12-21 12라는 숫자 4348
1593 2010-12-27 12월! 4321
1592 2005-12-31 12월에 우리는 2988
1591 2003-12-02 12월의 엽서 2223
1590 2003-08-29 1910년 8월 29일 2046
1589 2005-01-15 1월 15일 2697
1588 2010-05-18 30년 전 광주 시민들 5143
1587 2005-07-22 30초의 여유 2682
1586 2004-03-02 3월에는 2080
1585 2004-03-01 3월의 하늘 2543
1584 2008-07-17 49재 3018
1583 2009-08-24 4S 정책 3892
1582 2009-04-17 4월 19일 3442
1581 2006-04-18 4월은 갈아엎는 달 2991
1580 2005-05-16 5.16 군사 쿠데타 2809
1579 2004-05-01 5월처럼 살게 하옵소서 3238
1578 2010-08-13 65년 전의 분위기 50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