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나는 편안함을 주는 사람인가?

by 마을지기 posted Aug 26,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8-26
출처 박남준, 《별의 안부를 묻는다》(이룸, 2000), 17쪽
책본문 무슨 말을 나누지 않아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남을 주눅들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위선적이며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는 사람들, 입만 벌렸다하면 언제 어느 때 무슨 자리이든지 자기 자랑만을 일삼아서 눈살을 온통 찌부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자랑을 기쁘게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기껏해야 열에 한 사람 정도입니다.
내가 자랑하는 말을 들으면
나머지 아홉 명을 눈살을 찌푸립니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기껏해야 열에 한 사람 정도입니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그 한 사람이 될 때
그는 나를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77 2003-12-17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2010
1576 2004-10-15 유혹을 물리친 아버지 2010
1575 2004-02-29 무궁무궁 금수강산 2011
1574 2004-02-22 어루만지는 것은 2012
1573 2004-02-19 "자네가 눕게" 2013
1572 2003-11-11 긍정적인 밥 2014
1571 2004-01-22 "마음이 통해야지" 2017
1570 2004-10-19 자녀들의 용돈 2020
1569 2003-09-21 평화의 기도 2025
1568 2003-08-28 요령 좋은 인간과 현명한 인간 2030
1567 2003-09-14 두부 2032
1566 2004-01-27 무엇이 표준인가 2033
1565 2004-02-27 시인 2033
1564 2004-11-10 큰 사람이 큰 사람을 알아본다 2034
1563 2004-01-20 한 여성을 사랑하는 사람은 2037
1562 2003-08-08 행복은 언제나 불행과 함께 온다 2038
1561 2003-08-04 유대 학문의 전체 2040
1560 2015-10-12 “의사가 뭐라고 했어?” 2040
1559 2004-02-25 딸들의 재능 2041
1558 2004-01-23 죽음에 대하여 20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