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절반을 지나가는 6월,
아버지는 아들에게 땀을 흘리자고 제안합니다.
함께 땀을 흘리면
상호간의 어색함이 녹아내립니다.
누구의 것이든 과거의 잘못이 녹아내립니다.
슬픈 생활이 녹아내립니다.
흘러내리는 땀과 함께!
아버지는 아들에게 땀을 흘리자고 제안합니다.
함께 땀을 흘리면
상호간의 어색함이 녹아내립니다.
누구의 것이든 과거의 잘못이 녹아내립니다.
슬픈 생활이 녹아내립니다.
흘러내리는 땀과 함께!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4-06-01 |
---|---|
출처 | 이어령, 《시와 함께 살다》(문학사상사, 2003), 207쪽 |
책본문 | 이제 6월에는 딸기를 씹는 맛으로, 장미를 가꾸는 마음으로, 그네를 뛰는 율동으로, 우리들의 노동을 위해 땀을 흘리자. 여름의 입구에 서서 건강한 팔로 슬픈 생활들을 불태우지 않겠는가. 졸리워도 6월에는 낮잠을 자지 말자, 아들이여. |
사용처 | NULL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 | 2004-06-01 | 6월에는 땀을 흘리자 | 2517 |
1576 | 2003-12-05 | 8년이 지난 감동 | 2150 |
1575 | 2005-12-01 | 90%는 버려라 | 3185 |
1574 | 2004-09-09 | 9월 9일 | 2353 |
1573 | 2009-10-22 | ‘STOP’ 도구를 사용하라! | 2904 |
1572 | 2009-09-21 | ‘가비지 백’(garbage bag) | 3566 |
1571 | 2006-02-11 | ‘구제’(救濟)란 없다 | 2840 |
1570 | 2004-07-09 | ‘나’는 없다 | 2276 |
1569 | 2004-12-14 | ‘더 많이’를 조심하라 | 2188 |
1568 | 2009-03-11 | ‘부러진 날개’ 전략 | 3421 |
1567 | 2009-01-06 | ‘소나무 송(松)’ 자의 유래 | 3528 |
1566 | 2006-06-12 | ‘실패’를 고마워하자 | 3545 |
1565 | 2007-01-19 | ‘아니오’라고 말하라! | 3657 |
1564 | 2008-01-11 | ‘악’을 없애는 법 | 3501 |
1563 | 2008-01-09 | ‘자기암시’의 예언 | 3319 |
1562 | 2005-11-26 | ‘통’(桶) 자 인생 | 2817 |
1561 | 2004-07-15 | ‘환희의 송가’가 울려퍼질 때까지 | 2263 |
1560 | 2006-04-25 | “그건 오해입니다!” | 3156 |
1559 | 2008-05-30 | “그는 환자가 아니다” | 3289 |
1558 | 2008-05-22 | “나 좀 살려줘” | 33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