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적당할 때 멈추는 것

by 마을지기 posted Nov 07,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1-19
출처 노자(오강남 편), 《도덕경》(현암사, 2000), 51쪽
책본문 넘치도록 가득 채우는 것보다
적당할 때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날카롭게 벼리고 갈면 쉬 무디어집니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이를 지킬 수가 없습니다.
재산과 명예로 자고해짐은 재앙을 자초함입니다.

일이 이루어졌으면 물러나는 것
하늘의 길입니다.

(『도덕경』 제 9장)
사용처 NULL
공자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지요.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자장과 자하 중 어느 쪽이 현명한지
제자인 자공이 스승에게 물었을 때
공자께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장은 매사에 지나친 면이 있고,
자하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자장이 낫겠군요?"
"아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니라."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제동장치(브레이크)가 말을 안 들으면
낭패를 당합니다.
적당할 때 멈추는 지혜를 배워봅시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77 2010-10-07 프로 기생 5013
1576 2010-10-06 남을 설득한다는 것 4948
1575 2010-10-05 사랑이 필요한 계절 4870
1574 2010-10-04 "경계하라, 그 사람을!" 4958
1573 2010-10-01 매력은 어디서 오는가? 5210
1572 2010-09-30 모르는 게 약 4944
1571 2010-09-29 좋은 생각만 하겠다고 결심하라! 5007
1570 2010-09-28 "원하는 자리에서 적을 맞을 수 없다!" 4807
1569 2010-09-27 청구서가 오지 않는다! 4809
1568 2010-09-24 "수백만의 독자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5021
1567 2010-09-20 참된 예술작품은 말하지 않는다! 5251
1566 2010-09-13 "나는 좋아져 간다!" 5142
1565 2010-09-09 지도자 계급에 속하는 사람 5172
1564 2010-09-07 칭찬을 들을 때 5480
1563 2010-09-06 헤드헌터가 주목하는 사람은? 5051
1562 2010-09-03 아주 불쌍한 사람 5178
1561 2010-09-02 안아주기 5060
1560 2010-09-01 별 한 개가 모여서 5221
1559 2010-08-31 가장 뜻깊은 날 4915
1558 2010-08-26 나는 편안함을 주는 사람인가? 52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