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아무것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원할 수도 없습니다.
머물러 있는 것에서는
생명력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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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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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송광성 외 역, 《한국 고전 명수필선》(을유문화사, 1999), 51쪽 |
책본문 | 태어남은 죽음의 시작이요, 번성함은 쇠퇴함의 시작이다. 영광은 치욕의 징조이고, 소득은 상실의 원인이다. 따라서 나면 반드시 죽게 되고, 성하면 반드시 쇠하게 되고, 영화로우면 반드시 욕됨으로 끝나고, 얻으면 반드시 잃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의 변함없는 이치로서, 어리석은 자나 지혜로운 자나 모두 이 이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이수광(1563-1628), 「죽음에 대하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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