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한 설교가이자
신비주의자였던 에크하르트(1260?-1327)는
하느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존재에
깃들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사람은 풀쐐기를 우습게 여길지라도
그것도 그 나름대로의 의식과 삶의 방식이 있고
하느님의 창조 섭리에 따라 움직이는 한
사람이 그것보다 낫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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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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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류시화 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나무심는사람, 1999), 15쪽 |
책본문 | 모든 것 속에서 신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신은 모든 것 속에 있으니까. 모든 존재는 저마다 신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신에 대한 책과 같다. 모든 존재는 저마다 신이 들려주는 한 마디씩의 말. 한 마리 풀쐐기라도 내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그것을 들여다보기만 한다면 나는 따로 설교준비를 할 필요가 없으리라. 그만큼 모든 존재는 신으로 가득 차 있으니까. 마이스터 에크하르트(14세기 독일 수도원장) |
독일의 유명한 설교가이자
신비주의자였던 에크하르트(1260?-1327)는
하느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존재에
깃들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사람은 풀쐐기를 우습게 여길지라도
그것도 그 나름대로의 의식과 삶의 방식이 있고
하느님의 창조 섭리에 따라 움직이는 한
사람이 그것보다 낫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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