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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길은 가만히 두는 것

by 마을지기 posted Apr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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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4-20
출처 김구(백범정신선양회 편), 《백범일지》(하나미디어, 1993), 258쪽
책본문 모든 생물에는 다 환경에 순응하여 저를 보존하는 본능이 있으므로 가장 좋은 길은 가만히 두는 길이다. 작은 꾀로 자주 건드리면 이익보다는 해가 많다. 개인 생활에 너무 잘게 간섭하는 것은 결코 좋은 정치가 아니다. 국민은 군대의 병정도 아니요 감옥의 죄수도 아니다.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의 호령으로 끌고 가는 것이 극히 부자연하고 또 위태한 일인 것은, 파시스트 이탈리아와 나치스 독일의 불행에서도 가장 잘 증명하고 있지 아니한가.

(김구, 「나의 소원」 중.)
사용처 1. 20110102 twt.
1. 20141112 노자왈 소자왈.
아직까지도 이 나라에는 국민들을
교육의 대상으로 삼으려 하고,
다스림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꽤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민은
교육의 대상도 아니고
설득이나 교화의 대상도 아닙니다.
정치인들이 할 일은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시는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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