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산을 오르며

by 마을지기 posted Feb 09,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3-15
출처 도종환, 《슬픔의 뿌리》(실천문학, 2002), 44쪽
책본문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도종환, 「산을 오르며」 중.)
사용처 NULL
어떤 일에 있어서든
시작하기 전의 지나친 자신감도,
진행 중의 지나친 열심도,
마무리하는 과정의 지나친 성급함도,
평상시의 지나친 여유로움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적정한 수준의 긴장감을 가지고,
흔들림이 없이 자기를 관리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꾸준하게 가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를 얻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37 2004-03-25 주님께 드리는 두 가지 간청 2162
236 2004-03-24 가장 소중한 것 2325
235 2004-03-23 불명예스러운 명예박사 2184
234 2004-03-22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 2215
233 2004-03-20 사랑하니까 2587
232 2004-03-19 또 다른 기적 2272
231 2004-03-18 과거를 모르고 사는 것은 2315
230 2004-03-17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겨져 있는 것 2454
229 2004-03-16 라비아의 기도 2228
» 2004-03-15 산을 오르며 2254
227 2004-03-14 함부로 나대는 것, 함부로 뉘우치는 것 2231
226 2004-03-13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2227
225 2004-03-12 싸움에서 인격이 나타납니다 2244
224 2004-03-11 인간이 사는 곳 2265
223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222 2004-03-09 입을 쓰지 않는다 2245
221 2004-03-08 속된 삶과 양심을 지키는 삶 2183
220 2004-03-07 다 같은 인간인데... 2803
219 2004-03-06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2314
218 2004-03-05 물 한 바가지 22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