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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의 기호

by 마을지기 posted Sep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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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1-25
출처 로저 본 외흐(박종하 역), 《상상력의 한계를 부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망치》(북이십일, 2004), 140-141쪽
책본문 abcdefghijklmnopqrstuvwxyz

이 스물 여섯 개의 작은 기호는 놀라운 일을 합니다.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의 손에서 그것들은 《햄릿》이 되었습니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그것들을 《허클베리 핀》으로 엮었습니다.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는 그것들을 《율리시즈》로 짜넣었습니다.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은 그것들을 《로마제국 쇠망사》로 만들었습니다. 존 밀턴(John Milton)은 그것들을 《실락원》으로 표현했습니다.
1960년대에 찰스 피치릴로(Charles Piccirillo)가
《내셔널 라이브러리 위크》라는 잡지에
싣기 위해 만든 광고 문구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글 스물 네 자를 가지고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요?
위의 사람들처럼 대단한 작품은 어니더라도
남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문자메시지 몇 개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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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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