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상냥한 어머니를 버려라

by 마을지기 posted Jan 03,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1-04
출처 클라리사 P. 에스테스(손영미 역),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고려원, 1994), 102-103쪽
책본문 늑대들의 경우, 새끼들이 어릴 때는 온 가족이 위험한 외부 세계와 동떨어져 편하게 뒹굴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새끼들이 사냥을 배울 때가 되면 어미는 자꾸 으르렁거리며 심한 훈련을 강요하고, 잘 따라하지 않으면 한 쪽으로 밀어내버린다.

이처럼 우리는 어렸을 때 우리를 감싸주던 상냥한 어머니를 버리고 심리의 황무지에서 우리를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새 어머니를 맞아야 한다.
사용처 NULL
늑대들은 암컷이라고 해서
자신을 방어하는 일을
수컷에게 의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사나운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부턴가 인간 여성은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본디 여성의 본능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강한 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아줌마'가 무섭다는 것은
그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여성의 본능인 야성(野性)을
회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에스테스는
오늘날의 여성들이 좀더 일찍
야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 2004-01-04 상냥한 어머니를 버려라 2090
156 2004-01-03 건망증 2069
155 2004-01-02 벌레는 맛있는 과일을 알고 있다. 1976
154 2004-01-01 한 해를 시작하는 미소 2236
153 2003-12-31 사람의 주파수 1937
152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51 2003-12-29 사랑할 때의 마음가짐 1841
150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88
149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48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47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46 2003-12-24 전세계로 통하는 길 2831
145 2003-12-23 남자는 모두 O형 2063
144 2003-12-22 허리를 굽히고 사는 사람들은 1809
143 2003-12-21 맛을 내는 박테리아 1850
142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41 2003-12-19 포옹을 하면 1902
140 2003-12-18 내가 감추고 있는 죄는? 1786
139 2003-12-17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2010
138 2003-12-16 이 음식 어디서 왔는가 19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