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잘못은 그 잘못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나라들에 반복하여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과거의 잘못이나 실수를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유대인들이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라고 하는 말을 우리 것으로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10-08-13 |
---|---|
출처 | 한홍구, 《특강―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한겨레출판(주), 2009), 26쪽 |
책본문 | 해방 당시에는 친일파조차 친일 청산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죽을 죄를 졌지만 제발 죽이지나 말았으면, 죽여도 나만 죽였으면, 마누라나 자식새끼는 놔두고 나만 죽였으면…. 혹시 죽도록 패기만 하고 목숨만은 살려줄 수 없을까. 죽도록은 아니고 반 죽도록 패는 정도면 안 될까.' 그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텐데 그게 뒤집힌 거죠. 미국이 들어와서 친일 청산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미국의 선택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친일파를 청산했다가는 미국은 자기 세력을 키울 수 없는 겁니다. |
사용처 | 1. 20150419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37 | 2010-07-15 | 일은 가벼운 마음으로! | 5085 |
136 | 2010-07-16 | 돈을 벌려면 | 5195 |
135 | 2010-07-20 | 미운 사람 얼굴이 떠오르면 | 5063 |
134 | 2010-07-21 | 나무는 | 5014 |
133 | 2010-07-22 | 아름다운 것과 모름다운 것 | 6019 |
132 | 2010-08-09 | 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 4929 |
131 | 2010-08-10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 4975 |
130 | 2010-08-11 | 배꼽 | 4886 |
129 | 2010-08-12 | 음식의 맛, 음식의 영혼 | 4919 |
» | 2010-08-13 | 65년 전의 분위기 | 5009 |
127 | 2010-08-16 | 여행 | 4829 |
126 | 2010-08-17 | "이제야 알아진다!" | 4983 |
125 | 2010-08-18 | 과속 단속에 걸린 대기업 부회장님 | 5263 |
124 | 2010-08-19 | 매미들의 아우성 만세! | 5261 |
123 | 2010-08-23 | 숨쉬는 그릇 | 5090 |
122 | 2010-08-24 | "벌레들도 빈 집에선 일찍 죽는다!" | 4948 |
121 | 2010-08-25 | 아, 내 장기(臟器)들이여! | 5121 |
120 | 2010-08-26 | 나는 편안함을 주는 사람인가? | 5215 |
119 | 2010-08-31 | 가장 뜻깊은 날 | 4915 |
118 | 2010-09-01 | 별 한 개가 모여서 | 5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