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이생이 그리도 고달프거든"

by 마을지기 posted Jun 29,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6-29
출처 이경숙, 《마음의 여행》(정신세계사, 1999), 208쪽
책본문 당신이 이웃에게 나누어준 모든 것이 여행의 길마다, 모퉁이마다 당신이 카드만 넣으면 현금이 나오는 현금인출기로 늘어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악업만을 쌓은 사람은 여행의 길목마다 빚쟁이를 만날 것이고 강도를 만날 것이다. 추운 겨울날 한 겹만 두른 속옷마저 냉혹한 강도가 벗겨갈 것이다. 이생이 그리도 고달프거든 지난날 노자를 준비하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사용처 1. 20130915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이생의 여행길이 고달픈 사람은,
전생에서 노자를 준비해두지 않은 탓.
내생의 여행길에서 고달프지 않으려면
이생에서 노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감옥에 갇힌 이들을 찾아보는 것,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거리를 주는 것,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물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이 노자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37 2003-12-19 포옹을 하면 1902
1536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535 2003-12-21 맛을 내는 박테리아 1850
1534 2003-12-22 허리를 굽히고 사는 사람들은 1809
1533 2003-12-23 남자는 모두 O형 2063
1532 2003-12-24 전세계로 통하는 길 2831
1531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53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529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528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88
1527 2003-12-29 사랑할 때의 마음가짐 1841
1526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525 2003-12-31 사람의 주파수 1937
1524 2004-01-01 한 해를 시작하는 미소 2236
1523 2004-01-02 벌레는 맛있는 과일을 알고 있다. 1976
1522 2004-01-03 건망증 2069
1521 2004-01-04 상냥한 어머니를 버려라 2090
1520 2004-01-05 님의 침묵 2168
1519 2004-01-06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 1858
1518 2004-01-07 "강아지보다 낫구나!" 20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