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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떨어지는 이유

by 마을지기 posted Mar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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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3-23
출처 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천병희 역),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숲, 2005), 40쪽
책본문 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실은 노년 탓이라기보다는 젊었을 적의 방탕 때문인 경우가 더 많네. 젊어서 쾌락을 좇고 절제를 지키지 못하면 늙어서 몸이 허약해지기 마련이니까.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꼿꼿하게 살며
이른바 '주책'을 부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대개 젊었을 때 자기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
함부로 굴리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몸이나 동물의 몸이나 식물이나
돈으로 노화를 늦추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싱싱할 때 자연상태 그대로 잘 가꾸고 보살펴야
노쇠했을 때 품위를 잃지 않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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