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옛사람 날 못 보고…"

by 마을지기 posted Sep 08, 2005
Extra Form
보일날 2010-03-26
출처 신연우, 《가려 뽑은 우리 시조》(현암사, 2004), 184쪽
책본문 옛사람 날 못 보고 나도 그이 볼 수 없네
사람은 못 봐도 다니신 길 앞에 있네
내 앞에 그 길 있으니 아니 가고 어쩔꼬

이황(李滉, 1501~1570)
사용처 1. 20051009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퇴계 선생께서 쓰신 연시조인
〈도산십이곡〉의 아홉 번째 시입니다.
지금부터 500년도 더 된 시조이지만
이 시를 보면서 안중근 의사를 생각합니다.

그분은 딱 100년 전인 1910년 3월26일
오전 10시, 뤼순 감옥에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분이나 우리나 서로 볼 수는 없지만
그분께서 가신 길은 우리 앞에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37 2011-03-24 “이 정도면 괜찮지!” 5329
1536 2006-05-12 “저를 해방하소서!” 2950
1535 2006-04-10 “평화는 미소와 함께 시작된다!” 3000
1534 2007-06-27 가끔 혼자 있어야 한다 4997
1533 2005-02-14 가끔은 물러나서 기다리라 2658
1532 2009-09-08 가난뱅이의 눈, 부자의 눈 3355
1531 2004-03-30 가난한 사람들을 아십니까? 1950
1530 2004-07-16 가난한 예수들 2792
1529 2007-12-12 가난한 예술가의 행복 2909
1528 2008-11-05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 3234
1527 2009-04-08 가르치기와 배우기 3471
1526 2005-07-26 가르침 2693
1525 2003-10-06 가만히 있어 봅시다. 2135
1524 2009-05-13 가슴 훈훈한 기억 3164
1523 2006-01-13 가슴이 시키는 것을 하라 3346
1522 2009-07-24 가용성 오류 3708
1521 2008-10-09 가을의 기도 3349
1520 2003-10-29 가을의 기도 1800
1519 2009-09-01 가을의 사색 3592
1518 2010-01-26 가이사와 더불어 일어서느니보다 42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