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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말

by 마을지기 posted Sep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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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0-26
출처 이해인, 《여행길에서》(박우사, 2000), 28쪽
책본문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해서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마음 한 자락이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이해인, 「나를 키우는 말」.)
기독교에서는 모든 사람 속에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이
들어 있다고 말하고,
불교에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부처님이 될 씨앗이
들어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그것을
잘 끄집어내서 키운다면
누구나 행복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선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유능한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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