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신의 아들

by 마을지기 posted Aug 01,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9-15
출처	마하트마 간디(이명권 역), 《간디 명상록》(열린서원, 2003), 14쪽
책본문	제국주의적인 신념이 투철하기로 이름난 영국의 어느 성직자가 하루는 마하트마 간디와 직접 대면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때 그 성직자는 자신과 간디 사이의 엄청난 괴리감을 얼버무려볼 양으로 간디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간디 씨, 당신이나 저나 모두 신의 아들이지요, 그렇지요?" 이 말에 간디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당신은 신의 아들을 가장한 정치가이고, 저는 정치가를 가장한 신의 아들입니다."
사용처	1. 20110410 twt.

종교인들이 정치에 관여하는 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전부터 다음과 같은 유형의 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제국주의나 독재자의 압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들. ▶세속 정치와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들. ▶민중의 편에서 권력을 비판하고 그에 맞선 사람들.

간디는 세 번째 유형의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Prev 교사의 기도 교사의 기도 2003.09.13by 마을지기 두부 Next 두부 2003.09.02by 마을지기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	2003-09-26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2200
56	2003-09-25	병들지 않으면	2143
55	2003-09-24	우주를 출렁이게 하는 것	2105
54	2003-09-23	침묵은 미덕이다	2191
53	2003-09-22	링컨의 대답	2138
52	2003-09-21	평화의 기도	2025
51	2003-09-20	비둘기의 목숨과 왕의 목숨	2158
50	2003-09-19	남의 죄를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1985
49	2003-09-18	험담은 살인보다 위험하다	2149
48	2003-09-17	마음이 서로 통하면	2298
47	2003-09-16	교사의 기도	2125
»	2003-09-15	신의 아들	2174
45	2003-09-14	두부	2032
44	2003-09-13	나는 눈물 속에서 신비를 느낀다	2057
43	2003-09-12	그 힘을 주시옵소서	1999
42	2003-09-11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2135
41	2003-09-10	성묘	2118
40	2003-09-09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인가?	2415
39	2003-09-08	환희를 느끼는 순간	2312
38	2003-09-07	옆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게	2263

전체메뉴